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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갑상선 암 회복 기도문'
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회복 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갑상선 암은 암 중에서 비교적 가벼운 암이라고들 하지만, 암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.
이번 기도문은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, 수술을 앞둔 분에게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.
아래 기도문을 참고해서 기도해 보세요~!!
갑상선 암 회복 기도문
※ 기도문을 한글 문서 or PDF 문서로 받으시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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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다음의 기도문들을 함께 참고해서 기도해 보세요.
사랑의 하나님,
제 삶에 찾아온 이 새로운 현실 앞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렇게 기도드리며 주님께 나아갑니다.
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, 사람들은 “그나마 괜찮은 암”이라고 위로했지만, 저에게는 그 말조차 위안이 되지 않았습니다. ‘암’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제 마음은 얼어붙었고, 앞으로 겪게 될 모든 치료와 수술 앞에서 두려움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.
주님, 저는 지금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. 몸의 일부분을 도려내야 한다는 현실은 생각보다 더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고, 나의 목소리, 호흡, 체온, 모든 생리적 기능이 흔들릴 수 있다는 말에 불안과 염려가 제 마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. 하지만 주님,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당신의 손으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.
수술실로 향하는 그 순간에도, 의사의 손길이 아닌 주님의 손길이 저를 다루고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제게 담대한 마음을 주소서. 제 목소리를 지켜주시고, 제 내면의 평화를 앗아가지 않도록 영혼 깊은 곳에 주님의 평안을 심어주소서.
주님, 저는 이 병을 통해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. 당연하다고 여겼던 건강, 익숙했던 일상, 무심코 흘려보냈던 가족의 말과 따뜻한 햇살까지, 모두가 주님의 선물이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. 저는 회복을 구하며, 동시에 잃어버렸던 감사를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. 이 병이 단순한 고통이 아닌, 더 성숙하고 깊어진 삶의 전환점이 되게 하소서.
하나님,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.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, 괜찮을 거라는 말도, 때로는 저를 더 외롭게 만듭니다. 제 마음을 정확히 아시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기에, 제가 눈물 지을 때 위로하여 주시고, 불안에 잠 못 이룰 때 품어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.
주님, 저에게 치료 이후의 삶도 인도해주시길 바랍니다. 몸은 회복될지라도, 마음속엔 후유증처럼 남는 공포가 있을까 두렵습니다. 그 상흔까지도 주님께서 싸매주시고, 앞으로의 시간 속에 다시 웃고, 말하고,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소망을 더하여 주소서.
또한 저를 간호해주고 있는 가족에게도 위로와 힘을 주소서. 그들도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지치고 두려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. 그들의 눈물과 기도를 헛되이 하지 마시고, 제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그들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도록 주님, 저를 새롭게 하소서.
하나님, 저는 알고 있습니다. 이 병이 제 인생의 끝이 아니라,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. 제 안의 생명은 의사의 진단서가 아닌,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. 이 믿음 안에서 저는 다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. 회복의 길 위에서 주님의 자비를 체험하고, 앞으로 저처럼 아픈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.
저의 모든 내일을 주님께 맡깁니다. 결과가 어떠하든, 치료가 얼마나 오래 걸리든, 이 길 위에 함께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.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. 아멘.
